금융 · 2022. 12. 19.

IRP 세액공제 혜택말고도 필수인 이유

재테크를 공부하시면 개인형 퇴직연금 IRP에 대한 내용을 자주 접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봐도 본인이 마땅히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IRP 세액공제 혜택 말고도 필수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IRP계좌란 무엇인지 기본 개념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IRP계좌란? 계좌개설은?-IRP 기본 개념 정리

재테크 가장 기본으로 IRP 가입을 많이 추천받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히 IRP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면,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IRP 계좌란 무엇인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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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필수인 이유 4가지

1. 잦아지는 이직 문화

요즘 세대는 이직이 빠른 편입니다. 젊은 사회초년생에게 회사와 개인은 철저한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부당한 야근이나 업무 지시를 계속 참아가며 따르지 않습니다. 회사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봉을 더 올려주는 회사가 있거나 경력이 쌓이면  언제든 옮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IRP 계좌는 이렇게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는 2030 세대를 위한 통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고, 퇴직연금 수령 시에도 필수로 계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퇴직연금 수령 시 필수

2022. 4. 14. 이후 퇴직한 근로자부터 IRP계정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즉, 퇴직급여를 받을 때 IRP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예외적인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퇴직연금(DB형·DC형)에 가입되어있는 근로자는 반드시 퇴직금을 IRP 계좌를 통해 받도록 법에서 정해놓았습니다.

 

▶ 예외적인 경우

  • 55세 이후 퇴직한 경우
  • 퇴직급여액이 300만원 이하인 경우
  • 사망으로 인한 당연퇴직 및 외국인 근로자가 국외 출국한 경우
  • 타법령에서 퇴직소득을 공제할 수 있도록 한 경우

 

3. IRP세액공제

퇴직연금으로 자동 입금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추가 납입하는 금액에는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가 적용되어내 가 납입하는 금액의 최소 13.2%에서 최대 16.5%를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연금저축처럼 총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납입액의 16.5%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총급여액이 5,500만 원을 초과하는 대상은 13.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RP 계좌에 한 달 30만원씩 1년간 360 만원을 연봉 3,000만 원 직장인이 납입했다면 세금 혜택은 59만 4,000 원(= 360만 원 x 16.5%)이 되고, 같은 금액을 연봉 7,000만 원 직장인 이 납입했다면 47만 5,200원(= 360만 원 x 13.2%)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 세액공제 한도 표

IRP의 한도는 연금저축 납입액까지 포함한 총 700만 원(50세 이상은 900만 원)이 세액공제 한도 금액입니다. 만약 연금저축에 연 400만 원을 넣고 IRP에 연 300만 원 을 넣으면 세액공제 혜택 받을 수 있는 납입한도가 꽉 차게 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연금저축 연 400만 원(월 약 34만 원) + IRP 300만 원(월 25만 원)의 조합으로 납입합니다.

 

4. 과세이연

IRP는 연말정산뿐 아니라 퇴직연금을 수령할 때도 세금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과세되나, 퇴직연금계좌의 경우 운용수익에 대하여 급여 수령 시까지 과세 이연이됩니다.

 

 

향후 55세가 되어 연금을 수령할 때 조건에 따라 3.3%~5.5%만 세금을 내면 되어 약 10% 이상의 절세를 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