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면제한도 및 상속세율 계산 방법

증여와 상속의 주된 차이는 자산의 소유주가 자산을 이전하는 시점이 각각 생전, 사망 후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속에도 세금이 붙는데 이를 상속세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속세 면제한도 및 세율 계산 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증여세 면제한도 및 신고 방법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증여세 면제한도 및 신고방법-증여세율 모든 것

증여를 잘 활용하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절세할 수 있고, 향후에 상속세도 절세할 수 있습니다. 증여는 생전에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고, 상속은 사망을 통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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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세율

증여세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
1억 원 이하	10%	0원
5억 원 이하	20%	1,000만원
10억 원 이하	30%	6,000만원
30억 원 이하	40%	1악 6,000만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000만원

상속세는 증여세 세율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세표준 구간은 총 5개 구간으로 세율 역시 10%씩 높아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면제한도의 경우 누구에게 증여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속세 계산 방법

▶ 계산 방법: 과세표준 x 세율 - 누진공제액 = 상속세 납부금액

예를들어 상속받는 재산이 10억원일 경우 상속세 30%를 곱하고 거기에 누진공제액 6천만원을 차감한다면, 10억 x 30% - 6천만원 = 2억4천만원의 상속세가 나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이 모든 세금을 다 내는게 아니라 아래의 상속세 면제한도를 적용받아 더 줄어듭니다.

법정상속 순위

① 배우자

② 직계비속

③ 직계존속

④ 형제자매

⑤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상속세 면제한도

상속세 계산 구조는 증여세 계산 구조와 비슷하지만, 상속세재산 공제가 더 큽니다. 공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초 공제

총 상속금액에서 조건없이 2억원 공제

인적 공제

가족 구성원에 따라 일정금액 공제

▶ 자녀공제: 1인당 5천만원(미성년자녀 천만원 x 19세까지 잔여년수)

▶ 연로자공제: 1인당 5천만원

▶ 장애인공제: 1인당 천만원 x 기대수명 인적공제

일괄공제

상속재산에서 기초공제 + 인적공제의 합이 5억원 미만일 경우 5억 원을 일괄공제로 빼줍니다.

배우자공제

배우자는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공제받습니다. 일괄공제까지 받으면 상속세가 상당히 줄어듭니다.

따라서 상속재산이 10억 원 미만이라면 배우자는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고 좋다고 볼수만은 없습니다. 나중에 자녀에게 다시 증여나 상속을 해야 할때, 그때는 자녀가 세금을 내야 하기때문입니다.

동거주택 상속공제

10년 이상 상속인과 동거한 경우 6억 공제

동거주택 상속공제는 주택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사망자와 10년이상 거주한 자녀분과 자녀의 배우자분이 무주택일 경우에만 부동산가액에서 6억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사망 시점의 가족 상황에 따른 상속공제액을 정리하면 다음 과 같습니다.

▶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 최소 10억 원(일괄공제 5억 원 + 배우자공제 5억 원)

▶ 자녀가 없고 배우자만 있는 경우 : 최소 7억 원(기본공제 2억 원 + 배우자공제 5억 원)

▶ 배우자가 없는 경우 : 최소 5억 원(일괄공제)

금융재산상속공제

부동산 같은 자산은 기준시가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은 해당 년도에 따라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특성상 평가액이 시세 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 현금이나 예금 같은 금융재산은 액면 그대로평가되기 때문 상속세 신고기간에 부동산에 비해 불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속재산 중에 예금, 적금, 금전신탁, 보험금, 주식, 출자금 같은 금융재산이 포함돼 있다면 2,000만 원 이하는 전액을, 2,000만 원 초과~1억 원 이하는 2,000만 원 을, 1억 원을 초과하면 금융재산의 20%를 2억 원 한도 내에서 공제해 줍니다.

예를 들어 금융재산으로 10억 원을 상속받는다면 20%를 공제한 8억원에 대해 상속세를 계산합니다.

상속세 신고기간

상속 개시일(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만약, 피상속인이나 상속인주소지가 해외라면 9개월 이내에 하시면 됩니다.

상속세도 증여세와 마찬가지로 신고기간 내에 자진신고하면 상속세의 3%를 공제받습니다. 참고로 상속취득세는 증여취득세보다 낮아, 부동산 공시가격의 4%가 아닌 3.16%를 취득세를 냅니다.

상속세 신고방법 및 필요서류

▶ 신고방법: 피상속인의 주소지 관할 세머수 방문하여 신청서 접수

▶ 신고기한: 상속개시일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

▶ 필요서류:

상속세 과세표준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
상속세 과세가액 계산명세서
상속인별 상속재산 및 그 평가명세서
채무·공과금·장례비용 및 상속공제명세서
배우자 상속공제 명세서
상속개시전 재산처분·채무부담 내역 및 사용처소명 명세서

▶ 납부방법: 은행 직접납부/신용카드 납부/홈택스 전자납부

신고는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방문하셔서 할 수 도있으며,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서류가 많기때문에 법무사의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