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시에 자주 접하는 단어로 LTV, DSR, DTI가 있습니다. 그 외 상가를 주로 투자하시는 분은 임대업 이자상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RTI도 접하시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RTI 계산 방법 및 계산기 사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수익률을 구하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TI 란?
RTI(Rent to Interest)는 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로서 담보가치 외에 임대수익으로 어느정도까지 이자상환이 가능한지를 계산하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지표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수익형 부동산의 대출 규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RTI 계산방법
▶ 임대업이 자상환비율(RTI) = 연간 임대소득 / 연간 대출이자 비용
주택은 RTI 1.25배, 상가는 RTI 1.5배 이상 나와야 합니다. 1보다 낮다는 것은 이자 상환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가를 구매할 경우 RTI가 1.5 이상이 되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임대사업자가 대출로 내는 이자 비용보다 임대 소득이 더 커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RTI 계산기 사용 방법
부동산 계산기 사이트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RTI 비율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예시로 5억 원 상가건물에 투자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상가 임대 수익은 연 1,000만 원이며, 대출 필요 금액은 1억 3,000만 원, 금리는 5%, 원금균등분할 상환 방법의 경우 RTI 비율을 구해보겠습니다.
▶ 부동산계산기 사이트 접속 > RTI 클릭
▶ 상가 임대 소득 등 정보 입력 > RTI 계산 클릭
기타 부채는 따로 부채가 없으면 넘기시면 됩니다. 예시를 들기 위한 계산이니 바로 RTI 계산을 클릭해 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RTI 1.61 나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5 이상이기 때문에 이경우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금리가 6%라면 어떻게 될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동일 조건에서 금리만 올라도 RTI 1.34로 떨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금리는 5%이지만 대출금액이 높아지는 경우는 어떨까요?
대출금이 1억 5천만 원이 필요한 경우 RTI 1.4로 나오게 됩니다.
RTI 비율은 상환 방법에 따라 만기일시, 원금균등분할, 원리금균등분할에도 영향을 받지만 주된 영향은 임대수익 / 대출금액 / 금리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주택인 경우 RTI 1.25 이상이면 됩니다. 그리고 RTI는 임대사업자에게 해당되는 경우이며, 법인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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